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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상담

수시, 너란 놈의 A to Z 2탄

등록일 : 2016.07.29

알고박사의 알고 있나요?

온고 선배들의 당연하지만 새로운, 그들의 공부법
(이 자료는 온고에서 기록, 관리 중인 학습법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7번째 주제. [수시, 너란 놈의 A to Z 2탄]

안녕하세요! 알고박사에요.
푹푹 찌는 듯한 여름 잘 견뎌내고 있죠? 공부도 힘든데 날씨까지 우리 후배 수험생들을 괴롭히고 있다고 생각하니 너무 안타깝습니다. 지금 이 땀과 피곤함, 어려움이 모여서 점수로 돌아올테니 조금만 더 힘을 냅시다. 알고박사가 더 열심히 공부해서 여러분들에게 필요한 정보들을 속 ‘시원하게’ 알려드릴게요!

온고에서 선정한 이번 주제는 [수시, 너란 놈의 A to Z 2탄]입니다.
지난주 [알고박사의 알고있나요] 에서 수시입학 일정과 수시전형분석에 대해서 다뤘었죠? 이번 주 2탄에서는 [수시지원을 위한 각종 용어 파헤치기]를 주제로 이야기해 보려고 합니다. 수시 원서를 쓰다 보면 ‘이건 도대체 뭐지?’ 하는 순간을 여러 번 마주칠 겁니다. 익숙하지 않은 단어들, 너무 많은 전형들, 한눈에 들어오지 않는 숫자들 때문에 헷갈리기 십상입니다. 알고박사와 함께 하나하나 제대로 알고 넘어갑시다.

#1 학생부? 생기부? 학교생활기록부!
정확한 이름은 학교생활기록부입니다. 학생부, 생기부라고 줄여서 사용하고 있죠.
그럼 학교생활기록부에는 어떤 내용이 담기는지 살펴볼까요?

온고선배들은 학생부 작성할 때 하나의 이야기를 만들어내야 한다고 충고합니다. 자신의 [진로희망사항]을 뚜렷하게 적고 그에 도움이 되는 [창의적 체험활동]과 [독서활동], [수상] 등의 내용으로 자신의 ‘의지’와 ‘능력’을 나타내는 것이죠. 혹은 위의 활동들을 통해서 진로가 결정되는 반대의 줄거리를 작성한 선배들도 많습니다.

#2 자기소개서
입학전형에서 말하는 ‘서류전형’은 대부분 [학생부 + 자기소개서 + 추천서] 세트를 의미합니다. 이번에는 자기소개서에 대해서 알아볼까요?
자기소개서는 3문항의 공통 문항과 1문항의 대학별 문항으로 구성됩니다. 대학별 문항을 요구하지 않는 대학교도 있으므로 총 3~4문항의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면 됩니다. 먼저 공통문항에 대해서 살펴볼까요?

이렇게 3문항이 공통문항입니다. 주제를 나눠보자면 [학업], [활동], [인성]을 강조하는 문항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자신의 장점을 드러낼 수 있는 내용이지만, 학생부에 적지 못한 것들이 있다면 자기소개서에 자연스럽게 녹여내는 것이 좋습니다. 학교 담임선생님이나 주변에 실제 목표대학에 합격한 선배들에게 부탁해서 강조해야 할 부분과 고쳐야 할 부분들을 파악한다면 더 좋은 자기소개서가 될 수 있겠죠? 진학사의 [자소서월드]와 [온고]에서 실제 합격한 선배들의 자기소개서를 확인할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자기소개서에 대한 소개는 주요 대학의 대학별 문항을 정리하면서 마무리하겠습니다.

#3 소논문
소논문은 고등학생이 희망 학과, 전공과 연계된 주제를 탐구한 다음, 해당 결과물을 논문 형태로 작성하는 20쪽 안팎의 보고서에요. 조사, 연구를 통해 공부한다는 의미로 Research and Education으로도 불립니다. 일부 특목고 자사고에서는 방과후학교 수업으로 활용해서 학생들의 [소논문 활동]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소논문 활동이 필수는 아니지만, 자신의 희망 전공과 관련한 이야기로 풀어낸다면 강력한 무기가 될 수 있으니 미리미리 준비하면 좋겠죠?

#4 면접
논술을 제외한 많은 전형에서 [면접]으로 합격생을 최종선발하고 있습니다. 면접은 각 학교와 전형마다 다른 질문으로 구성됩니다. 학교생활기록부의 내용을 확인하는 기본소양 면접도 있고 학교생활에 적응할 수 있는지를 판단하는 인성면접도 있죠. 그리고 전공과 관련하여 얼마나 관심과 학업능력이 되는지를 평가하는 면접도 있습니다. 이 경우 실제 문제와 풀이시간을 주고 면접장에서 답과 풀이과정을 설명해야 하죠.

온고선배들의 실제 면접 후기를 통해서 면접 간의 온도 차이를 직접 느껴볼까요?

1. 인성면접(서강대학교)
Q. 이 과에 지원한 동기가 무엇인가요?
Q. 학생부를 읽어보니 UCC를 제작한 경험이 있다고 적었는데, 어떻게 제작 기술을 익혔고 어떤 역할을 했는지 말해보세요
Q. 본인의 장단점에 대해서 말해주세요.

2. 문제풀이 구술면접(연세대학교 특기자전형)
- 제시문 숙지 시간 20분 + 심층면접 10분으로 구성
- 제시문 1 : 이미지의 반란, 이것은 안경이 아니다 / 제시문 2 : 공자의 정명사상
Q. 제시문 1과 제시문 2의 유사점과 차이점을 설명하시오
Q. 제시문 2의 관점(정명사상)에 관점에서 제시문 1을 자유롭게 비판하시오.
Q. 최근 인터넷에서 발생하는 언어의 진화, 파괴 현상을 제시문과 관련하여 구체적으로 설명하시오.
Q. 제시문 1과 제시문 2의 관점이 사회에 불러일으킬 역기능을 각각 2가지 이상 제시하시오.

3. 창의력, 순발력 등 기본소양면접(서강대학교)
Q. 딸기와 포드를 이용하여 공익메시지를 만들어보시오.
Q. 만약에 100억이 생긴다면 뭘 하고 싶나요?

4. 전공 관련 지식 면접(고려대학교 경영학과)
Q. 국내 전자제품 사업의 독과점 현상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Q. 지금 스마트폰을 새롭게 디자인한다면 어떻게 해보고 싶나요?

온고선배들이 적어준 면접에 대한 내용에서 가장 많이 사용된 단어는 [긴장], [자신감]입니다. 학생부에서 질문이 나올법한 부분들을 철저히 공부하고, 전공과 관련한 시사상식들을 미리미리 습득하는 것이 긴장을 없애고 자신감을 채울 수 있는 좋은 방법이겠죠? 그 학교, 그 교수님께 면접평가를 받았던 선배들에게 현장의 분위기를 생생하게 전달받을 수 있다면, 이보다 더 완벽한 준비는 없겠죠? 온고선배들에게 열심히 물어보세요~!

#5 적성검사
적성검사란 대학 수업에 적응할 수 있는지 기본 실력을 점검하는 대학별 고사 입니다. 언어지식, 논리력, 수학적 추론능력 등을 평가하는 문제들로 구성되어있죠. 몇 년 전만 해도 IQ 테스트 수준의 문제를 출제하는 대학도 있어 많은 학생들이 수백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던 전형입니다. 현재는 대부분의 대학이 수능형태의 문제들을 출제하고 있어 만만하게만 볼 수 없는 전형이지만 그래도 수십 대 일의 경쟁률이 이어지고 있다고 하네요. 또한 EBS와 연계 출제되고 있다고 하니 기본적인 수능 공부가 바탕이 되어야 합니다.
어떤 문제인지 몇 가지만 예를 들어 살펴볼까요? 가천대학교에서 출제한 2017학년도 적성모의고사 문제입니다.

합격자들의 성적을 살펴보면 내신 4~5등급, 모의고사 평균 5~6등급의 학생들이 많다고 합니다.
현재는 아래의 10개 대학에서만 시행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수시 원서를 작성하기 위해서 알아야 하는 대표적인 키워드들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복잡복잡하던 수시에 대해서 조금은 알 것 같나요? 후배님들의 쉬운 이해를 위해서 각 요소들의 전반적인 이야기들을 다뤘습니다. 하지만 각 학교, 전형마다 요구하는 것들과 담겨야 하는 내용들이 조금씩 다르죠. 따라서 자신이 목표하고 있는 대학교의 입학처 홈페이지에서 모집요강을 살펴봐야 합니다. 모집요강 하면 지금까지는 현기증이 먼저 났었다고요? 알고박사와 수시전형의 큰 줄기를 같이 살펴봤으니 이제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겁니다.

한 달 정도 남은 학생부작성 마감 그리고 실제 수시지원까지!
철저하게 준비해서 원하는 목표대학에 한 발짝 더 가까이 가는 준비 기간이 되길 바랍니다. 알고박사가 응원할게요! 마지막으로 수능 공부 놓치지 않는 것! 잊지 마세요.

*문의 : cert@ongoing.co.kr

출처 : 온고학습법연구소(http://ongoi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