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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학년도 대학 입학, A 거점을 점령하라!

등록일 : 2017.01.24

32번째 주제 : [2018학년도 대학 입학, A 거점을 점령하라!]

지난 2016년 수능이 끝나고, 당시 고2였던 후배님들은 더 이상 피할 수 없는 수능 레이스 위에 올라서게 되었습니다. 2017년이 시작되면서 수험생 여러분들 모두 목표한 대학에 가겠다는 큰 다짐을 했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결심을 실행에 옮긴 분들도 많죠. 정식으로 고3이 시작되는 3월까지 기다릴 수 없습니다. 우리들의 레이스는 이미 시작되었으니까요.

이번 주 ‘알고박사의 알고있나요?‘ 주제는 [2018학년도, A 거점을 점령하라!] 입니다. 여러분이 목표한 대학교에 입학하여 입시가 끝나는 그 날까지, 어떤 거점들을 점령해야만 하는지 정리해보았습니다.

# 2월 : 마지막 겨울 방학
고등학교 졸업까지 여러분에게는 2번의 방학이 남아있습니다. 지금 열심히 즐기고(?) 있는 겨울방학과 여름방학이죠. 방학은 여러분이 온전히 계획하고 실행할 좋은 기회의 시간입니다. 학기가 시작되면 내신시험에 맞춰 공부 패턴을 바꿔야 하기 때문에 수능 공부, 부족한 부분을 찾아서 하는 공부 등을 하기 어렵죠. 고3 생활은 더 가혹합니다. 대부분의 대학에서 고3, 1학기 성적을 가장 큰 비중으로 반영하고 있어 내신 공부를 소홀히 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남아있는 여름방학은 수시지원을 준비해야 하죠. 즉, 2월은 여러분이 온전히 사용할 수 있는 사실상 마지막 시간이라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 3월 : 3월 모의평가
3월 9일 목요일, 전국연합학력평가(서울시교육청)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고3이 되어서 처음 치르는 모의고사이며 동시에 겨울방학 동안 얼마나 많은 공부를 했는지 검사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3월 모의고사를 잘 보건 못 보건, 계획한 공부를 계속 해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앞으로 9달의 시간이 남아있고, 우리 온고 후배님들은 그 어느 때보다 그 9달을 뜨겁게 보낼 거라고 믿기 때문이죠!
3월 모의고사 성적을 지표로 삼아 남은 9달의 큰 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내가 어느 부분이 부족한지를 파악하고 그 부분의 공부법을 찾아 바로 실행에 옮기는 것이죠. 온고에는 3월 모의고사부터 꾸준히 성적을 올려낸 선배들이 기다리고 있으니, 그 선배님의 공부법을 살펴보는 것도 큰 도움이 되겠죠?

#4월 : 4월 모의평가, 중간고사, 수시 모집 요강 확정
4월 12일 수요일, 전국연합학력평가(경기교육청)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고3이 되어서 수많은 모의고사를 보지만, 그중 중요하지 않은 시험은 단 하나도 없습니다. 자신이 어느 부분이 부족한지, 어느 부분에는 강점이 있는지 모의고사를 보는 횟수가 쌓일수록 더 정확해지겠죠?

4월 말이 되면 1학기 중간고사를 보게 됩니다. 수시 지원 시 고등학교 3학년 성적은 1학기까지만 반영됩니다. 수시 지원 시기가 9월이기 때문이죠. 또한 고등학교 3학년 성적이 고1, 고2의 성적보다 더 큰 비중을 갖습니다. 학교에 따라서는 이번 중간고사가 고1 모든 시험을 합친 것과 비슷한 비중을 갖기도 합니다. 즉 이번 중간고사를 열심히 준비한다면, 목표 대학에 갈 수 있는 지름길이 될 수도 있다는 거겠죠?

4월에는 각 대학의 수시 모집 요강이 모두 발표됩니다. 내가 목표한 대학 군의 수시 모집 요강은 따로 저장하여 틈틈이 살펴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모집요강이 복잡하여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 많다면 적어도 모의논술, 지원 시기 만이라도 파악하고 있어야 합니다.

# 5월 : 학생부 종합전형을 위하여!
학교에 따라서 5월 초까지 중간고사를 치르는 곳도 있죠. 끝까지 파이팅입니다.

5월은 상을 탈 수 있는 행사가 많은 달이기도 합니다. 과학경진대회, 교과 경시대회, 학교 축제와 함께하는 각종 행사들에 참여하여 [학생부 종합전형]을 위한 자료들을 쌓아놓는 것이 좋습니다. 고1, 고2까지 쌓아놓은 스펙이 조금 부족하다고 느껴진다면 5월, 역시 쉴 틈이 없겠죠?

# 6월 : 드디어 평가원 6월 모의평가!
6월 1일 목요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주관하는 대학수학능력평가 모의평가가 실시됩니다. 선배 수험생, 선생님들이 중요하다고 그렇게 강조하던 6월, 9월 모의평가가 바로 이것이죠.
평가원에서 주관하는 모의평가는 앞선 시도교육청에서 주관하는 학력평가보다 중요한 지표입니다. 수능을 출제하는 기관인 평가원에서 출제하는 문제들이기에 2018학년도 수능문제와 가장 가까운 모의평가입니다. 6월 모의평가가 끝난 후 수많은 입시기관에서 수능 문제를 예측하는 자료들을 쏟아내는 것을 보면 그 중요도를 알 수 있겠죠.
뿐만 아니라 재수생과 함께 치르는 첫 모의고사이기도 합니다. 소위 ‘서울대 붙고 의대 가려는 재수생’이라는 말처럼 재수생은 상위권에 분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고3의 경우 방심한다면 3,4월 모의고사보다 6월 모의고사 백분위 점수가 떨어질 수도 있습니다.

#7월 : 여름방학을 위한 마지막 이정표
7월 중순쯤 각 학교에서 1학기 기말고사를 실시하죠. 고3 1학기 내신의 중요성은 위에서 많이 강조했으니 다들 알고 계시겠죠?
7월 12일 수요일, 전국연합학력평가(인천시교육청)가 시행됩니다. 3월부터 7월까지 본 모의고사를 기준으로 여름방학 계획을 세워야 하는데요. 7월 말 시작되는 여름방학을 위한 마지막 이정표 모의고사이므로 최선을 다하도록 합시다.

지금까지 2018학년도 2월부터 7월까지의 입시 일정과 놓쳐서는 안 될 공부계획들을 살펴보았습니다. 2018학년도 목표대학까지 안내해 줄 내비게이션을 켰으니 이제 출발하는 일만 남았겠죠? 온고 선배들과 알고박사가 여러분들을 목적지까지 가장 빠르고 안전한 길로 모시도록 하겠습니다.
다음 시간 ‘알고박사의 알고있나요?‘ 에서는 여름방학부터 수능까지, 그리고 대학을 입학하는 그 순간까지 거쳐야할 관문들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다음 주 [2018학년도, B 거점을 점령하라!]도 기대해 주세요!

*문의 : cert@ongoing.co.kr

출처 : 온고학습법연구소(http://ongoi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