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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학년도 대학 입학, B거점을 점령하라!

등록일 : 2017.02.03

33번째 주제 : [2018학년도 대학 입학, B 거점을 점령하라!]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우리나라는 양력과 음력 새해를 2번이나 기념하고 있어 기쁜 인사를 두 번 할 수 있네요. 참 행복한 것 같습니다.
온고 후배님들! 올 한해 큰 목표, 그것들을 위해 포기하지 않고 달릴 수 있는 한 해가 되길 기도할게요!

이번 주 ‘알고박사의 알고있나요?‘ 주제는 [2018학년도, B 거점을 점령하라!] 입니다. 지난 칼럼에서는 2월부터 7월까지 입시와 관련한 이벤트들을 살펴보았습니다. 8월부터 11월 수능까지 그리고 대학 합격증을 받게 되는 1월까지! 어떤 일들이 기다리고 있을지 미리 한 번 살펴볼까요?

# 8월 : 학창 시절 마지막 방학!
7월 말 방학을 시작해 8월까지 여름방학이 이어집니다. 하지만 수험생에게 방학은 ‘공부를 더 열심히 해야 하는’ 시간이기도 하죠. 특히나 고3 여름방학은 대학입시를 위해서 준비해야 할 것들이 너무나 많은 시기입니다.
8월 8일은 수능 D-100일입니다. 3월부터 봐온 모의고사 점수들을 기준으로 앞으로 100일간 어떤 과목을 어떻게 공부해야 할지 꼼꼼한 계획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수능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심리적인 압박감과 빨리 끝나버렸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마음이 공존하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9월 수시 원서접수를 위해서는 8월부터 준비를 시작해야 합니다. 내신 성적, 학교생활기록부의 내용, 수능 모의고사 점수를 큰 기준으로 목표 대학 군을 설정해야겠죠.
수시지원을 위한 학교생활기록부 작성은 8월 31일까지 마쳐야 합니다. 담임 선생님, 담당 교과목 선생님들과 이야기를 많이 나누는 8월이 되어야겠죠?

# 9월 : 2018학년도 수시 시즌 시작!
9월은 대학입시에 중요한 이벤트들이 정말 많습니다.
우선 9월 6일 수요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주관하는 수능 모의평가가 예정되어있습니다. 지난 칼럼에서 이야기했듯이 수능을 출제하는 ‘평가원’에서 주관하는 시험이기에 정말 수능을 보러 간다는 비장한 마음으로 시험에 임할 필요가 있습니다. 9월 모의평가에는 재수생뿐만 아니라 상위권 반수생까지 대거 유입되므로 긴장의 끈을 놓아서는 안 되겠죠. 시험이 끝난 후 6월, 9월 평가원 모의고사를 다시 한번 분석하고 수능을 예측해보는 작업을 꼭 해야 합니다.

9월 11일~15일은 수시지원 기간입니다. 이 날짜 안에서 각 대학교는 3일 이상 원서 접수를 받아야 합니다. 따라서 대학교마다 정확한 접수 일정은 조금씩 다를 수 있겠죠. 목표한 대학교의 원서 접수 일정을 미리 점검해 놓도록 합시다.
수시 원서는 총 6개를 쓸 수 있습니다. 크게 분류해보면 학생부 종합전형, 학생부 교과전형, 논술전형, 특기자 전형이 있는데요. 자신이 내신이 좋은지, 논술을 잘 쓰는지, 특정 과목에 특기가 있는 것은 아닌지? 그래서 어떤 전형에 유리할지 지금부터 고민해봐야 합니다. 하지만 너무 수시에만 열중하다 보면 수능 공부에는 소홀해지는 법. 두 마리 토끼를 다 놓칠 수도 있으니 9월부터는 수시와 정시에 균형을 맞춰 공부 계획을 짜야 합니다.

#10월 : 폭풍전야의 고요한 10월
10월 17일 화요일에는 수능을 보기 전 마지막 모의고사인 서울시교육청 전국연합학력평가가 예정되어있습니다. 많은 온고 선배들이 10월 중순부터 수능에 맞춘 컨디션관리를 시작했다고 합니다. 시험이 시작되는 8시에 정신이 또렷하게 깨어있기 위해서 6시에 일어나는 습관을 만들고 시험시간표에 공부할 과목을 계획하는 등의 것들이죠. 또한, 시험과 비슷한 환경을 만들어 모의고사를 여러 차례 돌리는 연습을 했던 선배들도 있습니다.

대학교에 따라서 10월에 논술, 면접을 보는 곳도 있습니다. 이 논술과 면접을 무사히 통과해도 수능 최저등급을 맞추기 위해서 수능 공부를 소홀히 할 수 없다는 것이 함정이죠.
(수능 최저등급이 없는 수시전형도 많습니다.)

#11월 : 그날이 왔다! 수능
드디어 수능입니다. 공부를 본격적으로 시작한 시기는 모두 다르지만 모든 학생이 11월 16일 목요일에 있을 수능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거겠죠. 비록 수시입학 비율이 높아졌다고는 해도 대학 입시에 가장 중요한 것은 수능이라 말합니다. 긴 시간, 많은 것들을 포기하면서 달려갔을 우리의 11월 수능. 수능이 끝나고 하나의 후회도 남기지 않기 위해서 최선을 다합시다! 온고 선배들과 알고박사가 열심히 도와줄게요!

수능이 끝나고 나서 수시 논술, 면접이 이어집니다. 수능 가채점 결과를 가지고 최저등급은 맞춰졌는지? 수시보다 정시로 더 좋은 대학을 갈 수는 있는지? 판단해본 후 해당 전형을 치러야 합니다. 수능을 잘 봐서 더 좋은 대학을 갈 수 있는데 ‘수시납치’가 되어버리면, 참 곤란하겠죠? 이런 행복한 고민이 공부의 지루함에 소소한 즐거움을 주기도 합니다.

#12월~1월 : 수능이 끝났다고 입시가 끝난 것이 아니다.
(학교마다 다르지만) 수시 전형은 12월 15일에 모두 마무리됩니다. 수시합격으로 대학에 들어간 후배님들은 이때부터 대학생활을 준비하면 되는 거죠. 아직 정시 지원의 기회가 남아있는 후배들은 정시 지원 전략을 가다듬어야 합니다. 12월 초에 수능 성적표를 받아보고 내 점수에 지원 가능한 대학을 꼼꼼하게 살펴봅니다. 간혹 후배님들 중에서 수능 이후 더 이상 입시에 대한 고민을 거부? 하는 분들이 계십니다. 하지만 내 인생에 꼬리표로 따라다닌 대학교와 전공을 고르는 일. 정말 중요한 일이기에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도록 합시다.
정시지원 기간은 12월 30일부터 1월 2일까지입니다. 약 1달 정도의 정시 전형 기간을 거친 후 1월 말부터 합격자 발표가 시작되는 것이죠. 내 이름과 수험번호를 적고 합격자 조회 버튼을 누르는 그 순간! 여러분이 달려온 입시라는 긴 레이스가 드디어 끝나는 순간입니다.

모니터 너머에 있을 내 노력의 증거, 지금은 아무도 알 수 없습니다. 그 답이 합격일지, 불합격일지 1년이 남은 지금은 충분히 바뀔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2018학년도, 즉 2017년에 있을 입시일정을 월별로 살펴보았습니다. 마치 게임 퀘스트처럼 하나하나 목표달성을 하다보면 보면 눈 깜짝할 사이에 지나 가버리지 않을까요? 알고박사가 이야기 해 준 모든 입시일정 순간순간마다 온고선배들이 함께 도와드릴 거에요! 같이 시작해봅시다.

*문의 : cert@ongoing.co.kr

출처 : 온고학습법연구소(http://ongoi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