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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학년도 6월 모의평가 리뷰 1탄

등록일 : 2017.06.13

50번째 주제 : [2018학년도 6월 모의평가 리뷰 1탄]

지난 6월 1일 평가원 모의고사가 있었죠!
알고박사의 칼럼을 통해서 평가원 모의고사의 중요성을 살펴본 적이 있습니다. 그때의 기억을 조금은 되짚어 보자면,
1. 수능을 출제하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에서 모의고사를 출제한다는 점
2. 고등학교 3학년 뿐만 아니라 N수생도 섞여서 시험을 본다는 점
에서 6월 모의고사는 큰 의미를 갖습니다. 수험생 여러분들 모두 큰 부담을 가지고 시험에 임했으리라 생각합니다. 우리가 목표한 바가 높기 때문에 시험 결과에 만족보다는 아쉬움이 더 클거라고도 생각하고요. 하지만 이미 지나간 시험. 지금 우리가 해야할 일은 6월 모의고사를 통해 수능을 내다보고 공부 방향을 되잡는 것이겠죠. 이번 알고박사의 알고있나요에서 [2018학년도 6월 모의평가 리뷰 1탄] 이라는 주제로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죠.

# 국어 영역 1_총평

* 2017년 6월 모의고사 등급컷은 진학사 발표자료 참고

작년에 치른 수능과 6월 모의고사를 함께 비교해 보면 이번 2017년 6월 모의고사 난이도를 쉽게 알 수 있습니다. 1~3등급 등급컷이 작년 수능과 6월 모의고사에 비해서 1~3점씩 떨어졌다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죠. 실제 시험을 보고 온 수험생 후배님들의 이야기 속에서도 국어 영역이 ‘어려웠다’는 말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과연 어떤 것이 어려웠던 것일까요?

# 국어 영역 2_비문학 >> 문학
국어영역 상위권에 학생들은 주로 문학보다 비문학에 자신있어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6월 모의고사에서는 그 공식이 틀려버리고 말았죠. 문학 문제들이 쉽게 출제되었을 뿐만 아니라 1개의 작품을 제외한 이수익의 ‘결빙의 아버지’, ‘적성의전’, 이호철의 ‘큰 산’, 주세붕의 ‘오륜가’, 이곡의 ‘차마설’이 모두 EBS와 연계되어 체감 난이도는 훨씬 낮았을 것입니다. 반면 비문학 지문에는 수험생들에게 익숙하지 않은 소재들이 사용되어서, 학생들이 지문을 이해하는 과정부터 큰 어려움을 겪었으리라 생각됩니다.

# 국어 영역 3_신유형
이번 6월 모의고사에서도 어김없이 신유형의 문제가 등장했습니다. 6월 모의고사는 2018학년도 수능의 예고편과도 같기 때문에, 이런 신유형을 파악하고 공부 방향을 수정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한 번 살펴볼까요.

신유형 문제는 바로 화작문 부분에서 등장했습니다. 독립적으로 출제되었던 화법과 작문 부분의 문항이 하나의 지문형식 문제로 통합된 것이죠. 지난 수능에서는 화법과 작문 부분에서 각각 2지문의 문제가 출제되었지만, 이번 6월 모의고사에서는 각각 1지문과 통합 1지문이 출제된 것이죠. 화작문 파트는 매해 수능마다 조금씩 변해오고 있습니다. 이번 2018학년도 수능에서도 새로운 유형에 맞서는 것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 수학_총평

* 2017년 6월 모의고사 등급컷은 진학사 발표자료 참고

수학 가형은 지난 수능에 비해서 확실히 어려웠던 것으로 보입니다. 1등급 컷이 4점짜리 문제 하나 정도가 된다는 것은 대단한 난이도 차이를 의미하죠. 더욱이 3등급 컷이 10점이나 차이 난다는 것은 특정 소수의 문제들만 어려운 것이 아니라, 고난도 문제가 여러 문제 출제되었다는 것을 확인해줍니다. 지난 몇 년간 21번, 29번, 30번, 이렇게 3문제가 변별력이 있는 어려운 문제로 출제된다는 공식을 깨뜨리는 시험이었습니다.

수학 나형의 경우 반대의 양상을 보입니다. 지난 수능과는 비슷한 난이도를 보였습니다.

# 수학 가형_고난도 문제

이번 6월 모의고사에서도 어김없이 21, 29, 30 번 문항이 가장 어려웠습니다.
21번 문제의 경우 문제 자체의 난이도가 높았을 뿐만 아니라, 계산 량이 많아서 실수의 가능성도 있는 문제였습니다. 하지만 가장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었던 30번은 문제를 읽고 이해 하는데 시간이 많이 필요한 문제였지만, 방향만 잘 잡는다면 정적분의 개념을 이용해 한 두 줄 풀이로 충분히 해결할 수 있는 문제였습니다.

수학은 신유형으로 보이는 문제는 없었습니다. 오히려 ㄱㄴㄷ을 골라내야 하는 합답형 문제와 2문제가 하나의 세트로 묶여 나오는 유형이 사라졌습니다.

# 수학 나형_고난도 문제
수학 나형은 지난 수능과 비슷한 난이도로 출제되었습니다. 대부분의 문제가 쉬운 편에 속했고 21번과 30번, 2문제가 변별력 있는 문제로 출제되었습니다.

이런 출제 경향은 문제를 빨리 푸는 능력이 있는 학생들에게 유리합니다. 쉬운 문항을 빨리 풀어내고 나머지 시간을 고난이도 2~3문항에 투자하는 것이죠.

지금까지 지난 6월 1일 치러진 6월 평가원 모의고사, [국어영역]과 [수학영역]에 대해서 살펴보았습니다. 전체적으로 봤을 때 계속된 ‘쉬운 수능’에 제동을 거는 그런 시험이 아니었나 평해봅니다. 문제 간 난이도 격차가 심해지던 경향이 있었는데 그 간극을 채울 고난도 문제들이 많이 출제가 된 것이죠.
앞서 이야기했지만, 목표에 비해서 우리가 받은 6월 모의고사 점수는 한참 낮을 것입니다. 그 말을 바꾸어 보면 우리는 높은 목표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는 뜻이기도 하겠죠. 지나간 점수에 ‘후회’보다는, 시험지를 열 번이고 다시 보며 ‘반성’하여 앞으로 나아갑시다! 다음주 [2018학년도 6월 모의평가 리뷰 2탄]에서는 영어와 탐구과목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문의 : cert@ongoing.co.kr

출처 : 온고학습법연구소(http://ongoi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