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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상담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

등록일 : 2015.07.13

며칠 전 신문에 보도된 한 어린 소년의 이야기를 해보려 합니다.
필리핀 세부섬 만다우에 사는 다니엘 카브레라는 9살 아이 이야기입니다.
그 소년은 2년 전 살던 집에 불이 나면서 아버지는 돌아가셨습니다.
그리고 어머니 크리스티나는 가정부로 일하며 근근히 생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어려운 집안 형편의 소년 이야기는 세상 어디에나 있는 흔한 이야기일 수 있습니다. 그런데 다니엘 카브레라는 일반적인 다른 아이들과는 조금 달랐습니다. 그 다른 모습을 우연히 조이스 토레프렌카라는 대학생이 촬영해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리게 됩니다. 그리고 그 한 장의 사진이 세상에 작은 감동을 일으키기 시작했습니다.

그 사진은 맥도날드에서 흘러나오는 불빛을 조명삼아 길거리에 간이 책상을 놓고 공부하는 다니엘의 모습을 담은 것입니다. 사진을 본 많은 사람들은 소년에 대해 궁금해 했습니다. 그 결과 소년의 어려운 형편은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고 많은 사람들이 소년을 돕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모인 모금으로 이제 다니엘은 학비 걱정 없이 공부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합니다.

형설지공(螢雪之功)의 고사성어가 소년을 통해 현대를 사는 우리에게 나타나 보였습니다.
여러분도 이 소년의 마음과 정신을 느껴보고 생각해 보기 바랍니다.
공부를 잘 하는 방법은 언제나 가장 기본적인 것에 있습니다.
그것은 어떠한 상황 속에서도 최선을 다해서 노력하는 것에서 시작합니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자를 돕는다고 했습니다.
그 어린 소년은 스스로를 구했고,
여러분도 여러분 스스로를 구하는 날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교육통합전문가 전시현

출처 : 진학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