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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상담

진인사, 대천명(盡人事待天命) 하라

등록일 : 2014.09.05

9월 모의고사가 끝났다. 이번 수능 컨셉이 “쉽게 출제 되는 시험”이 됨에 따라 처음으로 꿈의 점수를 예상하는 학생들이 많을 거라 생각된다. 반대로 모두가 쉬웠다고 이야기 하는데, 정작 본인은 쉬운 것을 체감하지 못한 학생도 있을 것이다.

수능시험을 두 달여 앞둔 지금의 시점에서 어떻게 마무리를 해야 본인에게 최선의 결과가 주어질까 고민하는 많은 학생들에게 조언한다.

“기본에 충실하자.”
9월 모의고사가 끝나고 나면, 시험결과가 좋게 나오든, 나쁘게 나오든 모두가 마음이 분주해 진다.
새로운 문제집을 사서 좀 더 풀어볼까? 인터넷 강의를 더 들어봐야 하나? 누구누구는 어떤 것을 하던데 나도 해야 하지 않을까?
마음이 복잡할수록 모든 욕심을 내려놓고, 기본에 충실해라. 새로운 것을 하기보다는 본인이 지금까지 한 번이라도 접했던 교재들을 다시 복습해라. 배움의 시간은 이미 충분히 가졌다. 지금 부터는 남은 시간을 복습하고 익힐 수 있는 시간으로 최대한 활용해라. 수능시험에서 성공한 많은 학생들이 미래가 아닌 과거에서 답을 찾았음을 기억해라.

“연습을 통해 마인드를 강하게 만들어라.”
수능이라는 시험은 학생들에게 있어 매우 부담이 크고 특별한 시험이다. 자격증 시험처럼 이번 달에 패스 하지 못하면 다음 달에 또 치면 되는 가벼운 시험이 아니라는 거다. 하지만, 수능시험을 잘 보려면 자격증 시험을 본다는 마음으로 임하기를 바란다. 특별한 시험이지만, 특별하게 느끼지 않아야 시험을 잘 보게 된다.
수능시험장의 컨디션이 최상일 것이라고 기대하지 마라. 감독관, 주변학생, 교실환경 등등 본인이 시험을 치는 데 있어 방해되는 요소들이 분명 있을 것이다. 이러한 요소들에 영향을 받지 않고 제 기량을 충분히 발휘 하려면, 실제 시험처럼 또는 유사한 환경 조건을 만들어서 충분히 연습을 해야 한다.
긴장된 순간에 나오는 자연스러움은 연습으로 단련된 것에서부터 나오는 것임을 명심하길 바란다.

진인사,대천명(盡人事待天命) 이란 말이 있다. 진인사(盡人事)란 사람이 할 수 있는 노력을 다한다는 뜻이고, 대천명(待天命)이란 하늘의 뜻을 기다린다는 뜻이다.
아직 두 달여의 시간이 있다. 벌써부터 대천명(待天命) 하는 학생이 없기를 바란다. 남은 기간 동안 최선을 다해서 진인사(盡人事) 하고, 시험 당일에 제 기량을 충분히 발휘 한 후에 대천명(待天命) 할 수 있는 학생 모두가 되기를 바란다.

이상흠 (SZ 공부법 연구소 컨설턴트)

출처 : SZ공부법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