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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법

1:1 상담

재수를 준비하는 이들이여!
너무 빨리 달리지 마라

등록일 : 2014.12.11

2015학년도 대수능 성적은 이미 발표 났고, 대학 수시 결과도 마무리 되어 가고 있다.

누구는 대학이 벌써 결정 나서 기쁜 마음에 즐겁게 놀고 있을 것이고, 누구는 정시 준비로 고심하기도 한다.

혹은 벌써부터 재수만 생각하고 있는 친구들도 있을 것이다.

안타깝게도 원하는 성적을 받지 못해 벌써부터 재수를 준비하고 있는 학생들은 답답함에 마음이 급해졌을 것이다.

그리고 당장부터 공부에 올인 하는 친구들이 있을 것이다.

그런데 지금 당장 시작하는 것이 과연 현명한 것인가?

이왕 시작한 공부, 정말 모든 것을 걸고 ‘빡세게’ 공부해야 할텐데 말이다.

처음부터 의욕에 앞서 초반에 무작정 달리다가 나중에 힘이 빠져 공부를 못하게 되는 경우가 허다하다.

재수생활은 마라톤 레이스와 같다. 단거리 육상선수처럼 마구 달리다가는 제 풀에 꺾여 마무리를 못할 수 있다.

전체 밸런스와 막판 스퍼트가 중요하다는 것이 당연하지 않겠나. 초반 스퍼트가 끝까지 이어질 자신이 없다면, 점점 더 열심히

공부하도록 만드는 것이 최상의 길일 것이다.

설령 당장 재수를 하겠다 마음 먹을 지라도 우선 정시를 끝까지 해보도록 하자.

어떤 친구는 원하는 대학에 정시 지원하고 불합격 하였지만 뒤늦게 추가합격 통지를 받고 기쁨 마음에 재수학원에서 나와 원하는 대학에 들어갔다.

결과는 어떻게 될지 모르기 때문에 정시를 지원하고 결과를 기다려도 늦지 않다. 그리고 그 와중에는 차라리 평소에 읽고 싶었던 책을 읽고, 잠시 쉬기라도 해보자.

지난 1년을 돌아보며, 잘못된 것들을 반성하고, 공부를 더 잘 할 수 있는 마음가짐을 갖도록 다듬고 준비하기를 추천한다.

이제 곧 정시 지원이 시작된다. 올해 수험생들은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

설령 재수만을 생각할지라도 끝맺음을 제대로 경험해야 새롭게 다시 제대로 된 출발을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때부터 내 모든 것을 걸고 새로운 도전을 시작해도 늦지 않다.

임성준 (SZ 공부법 연구소 컨설턴트)

출처 : SZ공부법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