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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법

1:1 상담

새 학기의 마음가짐으로 당장 시작할 수 있는 공부법

등록일 : 2015.03.15

K군은 방학을 알차게 보내지 못했다. 처음에는 공부 하리라 계획을 세우면서 열심히 하려 했지만 이내 흐지부지.
공부한 것도 없는데 방학이 끝나버렸고 후회막심이다.
그리고 새 학기에는 새롭게 최선을 다해서 공부하리라 다짐한다. 하지만 새 학기의 분위기는 어수선하고 어느 샌가 공부를 미루는 자신을 발견한다.

이는 공부를 미루기만 하는 우리의 모습이다. 자신의 모습을 떠올리며 다시 반성을 하고 새롭게 공부하리라 다짐하고 있다면 지금 바로 공부습관을 바꿔보자.

<시험 기간이라는 표현을 잊어라>

내신 시험을 대비하는 많은 학생들은 이 말에 공감할 것이다. “ 일주일만 더 있었다면......” 그렇다.
매번 일주일만 더 일찍 공부하면 좋은 성적을 받았을 텐데 라며 후회했던 경험이 있을 것이다. 그런 학생들에게 시험 기간을 정해 일주일을 더 공부하는 것 보다 좋은 내신 대비 방법을 소개하겠다. 바로 예습과 복습이다.
내신 시험은 학교 선생님이 출제하는 만큼 학교 수업 내용이 가장 중요하다.
학교 선생님의 설명하나, 필기 하나가 바로 문제로 출제 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리고 학교 수업은 새학기가 시작된 지금도 이루어지고 있다. 지금이 바로 공부해야 할 순간이라는 것이다.

<예습은 모르는 것을 찾아라>

예습은 교과서를 읽어 보는 것이 우선이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단순히 읽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형광펜 하나를 들고 읽어 보았을 때 모르는 부분을 표시하는 것이다.
모르는 부분을 표시하고 수업을 듣는 것과 그렇지 않는 것은 큰 차이가 있다.
예습을 하면서 이해가 되는 부분은 시험을 대비하면서 다시 읽어 보아도 어렵지 않게 공부 할 수 있다. 그렇지만 예습을 하면서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은 스스로 다시 공부했을 때 반드시 발목을 잡을 것이다. 미리 표시를 하고 수업을 들으면 내가 모르는 부분에 더욱 집중해서 수업을 듣게 되고 부족한 부분을 채우는 공부를 하게 된다.

<복습은 수업 한 날에 하라>

시험을 위해 배운 내용을 머릿속에 기억하는 작업은 필수이다. 우리의 기억력은 반복해서 보았을 때 가장 높아진다.
수업 전에 한번 내용을 보았고 수업시간에 설명을 들었으면 기억이 잊혀지기 전에 한 번 더 보아서 기억력이 오래 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하지만 하루에도 많은 수업이 있으니 공부할 양이 많을 것이다. 그렇다면 수업 당 꼭 외워야 할 것 한 가지를 결정하고 외워보자.
그리고 복습을 첫 단원부터 누적해서 읽어 보자. 매일 꾸준히 복습하는 것이 습관이 된다면 외우는 가짓수를 늘릴 수도 있을 것이다.
늦은 꽃샘추위와 함께 새로운 학기가 시작되었다. 언제까지나 추운 3월을 보낼 수는 없다.
지금 당장 시작할 수 있는 예습, 복습으로 따뜻한 봄을 맞이하자. 새로운 학년을 맞이하는 학생들의 마음이 꽃샘추위처럼 차가운 것이 아니라 곧 피어날 벚꽃처럼 화사했으면 좋겠다.

김병수 (SZ 공부법 연구소 컨설턴트)

출처 : SZ공부법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