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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모의고사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

등록일 : 2015.08.25

수능을 두 달여 앞두고 마지막 평가원 모의고사가 9월 2일 실시된다.
많은 학생들이 떨리는 마음으로 이 모의고사를 준비하고 있을 것이다.

그럼 이 시험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또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9월 모의고사의 중요성

9월 모의고사의 중요성이야, 익히 너무나 잘 알고 있으리라 생각하기 때문에 굳이 덧 붙일말이 없다.
물론 아무리 중요하다고 해도 9월 모의고사 성적으로 대학을 진학하는 것은 아니다.
남은 2개월 열심히 노력하여 성적을 끌어올릴 수도 있기 때문에
수능을 위한 하나의 과정이지, 결과물은 되지 않는다.

하지만, 9월 모의고사 성적을 기준으로 수시 지원 대학을 정하는 경우가 많다.
최저학력기준등을 고려하여 학교의 지원범위등을 정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또, 마지막으로 고3과 재수생이 함께 치르는 시험이기 때문에
절대적인 기준은 아니지만, 나의 객관적인 상태를 파악할 수 있는 기회이자,
2개월 남은 시점에서 나에게 부족한 점을 찾아 채워 넣을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이 때문에 9월 모의고사는 실제 수능이다라는 긴장감을 가지고 대해야 할 필요가 있다.

모의고사 일주일 전부터는 너무 늦은 취침시간을 가지지 말자.
늦어도 12시에는 잠들고 6시나 6시 30분에는 일어나서, 학교에 가자.
그리고 절대 수업시간 중에 졸지 않아 보려고 노력하자.
이런 바이오 리듬을 유지하려는 노력이 모의고사 시험 시간에 집중력이 높아지게끔 도움을 줄 수 있다.

모의고사 연습을 하자.
국어 80분, 수학 100분, 영어 70분, 탐구 62분
이 시간 안에 문제를 풀이할 수 있는 실력을 갖추어야 한다.
수능은 시간을 넉넉히 주고 문제를 다 풀이할 수 있는지를 확인하는 시험이 아니기 때문에 시간을 재고 문제 풀이하는 연습을 해야 한다.
많이 하면 할수록 좋겠지만, 시간이 부족하더라도 주 1회 이상 모의고사 연습을 하자.

학생들이 모의고사를 치르면서 많이 하는 실수가 까다로운 문제를 한 문제 오래 붙잡고 있느라, 그 다음에 쉽게 풀이할 수 있는 문제를 채 건드리지도 못하게 되는 것이다.
내가 몇 번 문제는 어느 시간까지 풀이해야 하는지, 어떤 문제는 쿨하게 넘어갔다가 다시 풀이해 봐야 하는지를 캐치하고 적용해 볼 수 있어야 한다.

또, 시간이 남는다면 그 때 내가 어떤 유형의 문제를 복기해 봐야 할지도 찾을 수 있어야 한다. 이와 같은 연습을 반복하면서, 내 몸이 시험 시간에 익숙해지게끔 하자.

열흘간의 시간은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길 수 있다.
이 시간을 어떻게 보낼지 연습하는 것은
수능 전 열흘간의 시간을 어떻게 보내야할지 미리 생각해 보는 것 과 같다.

더운 여름도 마무리 되어 가고 있다.
그 더운 날들을 잘 버티어 내었으니, 이제 앞으로는 공부하기 좋은 날씨들이 이어질 것이다.

모두들 조금 더 힘내어 9월 모의고사 결과에 웃을 수 있게 되길 바란다.

출처 : SZ공부법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