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법 > 공부법 칼럼 | 모바일 진학사

공부법

1:1 상담

2017수능 한국사 필수

등록일 : 2015.10.07

2017학년도 수능부터 문, 이과 상관없이 한국사는 선택이 아닌 필수과목으로 선정되었다.
수능에서 총 20문항이 출제되며, 절대평가로 성적이 반영된다.
얼마 전까지 일부 서울대를 생각하는 학생들에게만 한정되어 공부하던 한국사가 왜 필수과목으로 채택이 되었을까?
요즘 대외적으로도 일본과 중국은 역사 및 그 해석을 다르게 내놓고 있다.
같은 역사에 대한 다른 기억과 주장에 대해서 올바르게 대응할 필요성을 기르기 위해서
한국인으로서도 기초적인 역사인식을 가지는 중요성이 다시 부각된 대내적인 흐름의 탓도 있는 듯 보인다.

실제로 얼마 전에 한국사가 정말 걱정스럽다는 생각이 든 예가 있었다.
최근에 상담에서 만난 학생에게 유신체제가 무엇이니? 라고 물었다. 학생이 “유신이요? 김유신은 아는데 … 김유신 체제인가? ...”라고 답을 해주었다. 학생의 대답을 듣고 나니 웃기면서 슬펐다. 역사에 대한 교육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것을 반증하는 사건이 아닐 수 없었다. 그리고 우리 역사에 대해서 너무나 모르는 것을 당연하게 바라보는 학생들의 시선에 교육을 하는 사람 입장으로서 매우 난감하면서 복잡한 감정이 들었다. 한국사가 다시 수능 필수과목으로 지정되었다. 이제 현 고1부터는 한국사를 필수적으로 공부해야 한다. 그 동안 학생들에게 국사 공부가 홀대 시 되던 분위기를 생각해보면 분명 환영 받을 일이다.

자! 이제 필수 한국사를 공부해야 하는 데 어떻게 해야 할까?
자신만의 한국사 흐름 연표를 정리해보자.
한국사의 흐름을 이해하고 그 다음에 각 흐름에서 중요한 사건들을 알아야 한다. 그러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한국사의 흐름을 이해하는 것이다. 흐름?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

한 학생이 이런 질문을 했다. “저 한국사 공부를 하는 데 저는 흐름부터 이해해요.”
되물었다. “어떻게?”, “그러니까… 흐름을 알면…”, “그래서 어떻게?...”

흐름을 잘 이해하기 위해서는 사건이 일어난 연도를 알아야 할 것이다. 연도를 정리한 연표!
한국사 공부를 위해서는 연표를 먼저 작성하고 외우는 것이 필요하다. 왜 연표부터일까? 연표를 통해서 역사적 사건을 하나의 표로 정리하고 그 표를 통해서 흐름을 알아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연표부터 공부하라는 것이다. 연표를 공부하지 않는다면 어떻게 될까? 개별 사건은 알지만 그 사건이 어느 시대에 일어났는지를 알 수가 없다. 시대를 모르면 당연히 역사적 사건을 이해할 수 없다. 결국은 역사의 조각만을 모으는 것이다.

한국사가 필수이다 보니, 여기저기서 또 사교육이 등장하고 공부방법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기 시작했다.
그러나 평가방법이 절대평가로 바뀌기 때문에, 그 문제가 전반적으로 평이하고 쉽게 출제 된다 하니,
기본 개념에 충실하게 공부를 하면 된다.

공부하는 방법이 아무리 오만 가지라 하더라도 가장 중요한 핵심은 잊지 말자.
역사는 시대를 따라간다. 연표 없는 한국사는 팥 없는 찐빵이지 않을까.

출처 : 진학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