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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할 대학의 면접유형 파악이 첫걸음이다!

조회수 : 1,539 입력 : 2019.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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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학년도 수시 원서접수가 끝났다. 이제부터는 지원 전형에 따라 수능 및 대학별고사 등을 대비해야 할 시기이다. 다양한 대학별고사 중 오늘 이야기할 주제는 ‘구술면접 대비 방법’이다. 상담 간 만나게 되는 많은 학부모와 수험생들의 문의는 “면접은 학원에서 준비해야 하나요?” 혹은 “면접 잘 가르치는 학원이 있으면 소개해 주세요.”와 같은 내용이었다. 최근 일부 대학들을 제외하면 대부분 제출 서류를 기반한 확인 면접을 실시하고 있기 때문에 학교 선생님의 도움 또는 학교 친구들과 사전 연습을 한다면 충분히 대비가 가능하다.

다음을 통해 구술면접을 대비하기 위한 단계별 전략을 살펴보도록 하자.

■ 1단계 : 지원 대학의 면접 유형 파악
서울대(일반전형), 고려대(학교추천IIㆍ일반전형), 연세대(면접형ㆍ학교활동우수형) 등 상위권 대학들의 경우 제시문을 바탕으로 면접을 진행한다. 반면, 그 외의 대부분의 대학들은 서류 기반 면접을 실시한다. 건국대, 서울시립대, 숙명여대, 이화여대, 한국외대 등의 대학이 이에 해당한다. 그 외에도 주로 교대에서 실시되는 토론면접, 의대에서 실시하는 다중미니면접(MMI, Multiful Mini Interview) 등의 면접 유형도 있다. 본인이 수시 원서를 접수한 대학의 전형에 따라 면접 방법의 차이가 있으므로 가장 먼저 이에 대한 파악이 필요하다. 이는 대학에서 발표한 “선행학습 영향평가 보고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더불어 각 교육청에서 발표하는 “면접후기 자료집”이나 어디가(adiga)사이트에서 분석한 대학 및 전형별 면접 유형 분석 자료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다양한 경로를 통해 지원 대학의 면접 유형을 먼저 파악해야 대비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수월하다.

■ 2단계 : 유형별 면접 대비 방법
첫 번째, 서류기반 면접은 명칭 그대로 학생이 제출한 서류에 기초하여 질의를 하므로 학교생활기록부를 비롯한 자기소개서를 중심으로 꼼꼼히 읽어 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다음의 2019학년도 동국대 선행학습 영향 평가 보고서를 살펴보자.


따라서 본인이 제출한 서류의 모든 내용에 대하여 정확하게 알고 어떤 질문이 있더라도 대답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

두 번째, 집단(토론) 면접은 공통 주제를 제시한 후 다수의 수험생들의 응답 내용 및 반응에 대한 평가를 진행한다. 공통 주제는 일반적으로 정답이 없는 문제가 출제되므로 정답을 맞추기 위한 노력보다는 근거에 기반한 본인의 입장을 제시한 후 다른 지원자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본인의 생각을 전개해 나가는 연습을 할 필요가 있다. 따라서, 지원하고자 하는 모집단위를 기준으로 교내 학생들의 소모임 혹은 학교선생님의 도움을 받아 최근 이슈 등에 대하여 토론하는 모의 면접 연습이 큰 도움이 된다.

세 번째, 제시문 면접의 경우에는 전년도 기출문제 및 논술문제 등을 참고하여 문제를 풀어보는 노력이 필요하다. 앞서 언급한 집단(토론) 면접과는 달리 정답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다. 정답을 맞히는 것이 중요하기는 하지만 해당 결론이 도출되는 과정 역시 매우 중요하므로 주어진 제시문을 철저히 분석하고 이에 근거하여 결론을 도출하는 연습을 할 필요가 있다. 제시문 면접의 경우 대학에 따라 영어 또는 한자 혼용 지문 등이 나올 수 있으므로 지원 대학의 면접 유형 파악 시 기출문제까지 꼼꼼하게 살펴본 후 대비해야 한다.

네 번째, 다중 미니 면접(MMI)은 최상위권 학생들이 치르는 면접시험으로서 학생들의 인성 및 적성을 중심으로 파악하기 위한 면접이다. 최근 의료 관련 사건 사고의 영향 때문인지 서울대를 비롯한 여러 대학에서 그 비중이 점차 커지고 있다.

구체적으로 2019학년도 서울대 의대 수시 일반면접을 살펴보자. 면접은 총 5개의 면접실에서 면접이 진행되었다. 4개 면접실에서는 제시문 기반 면접이 실시되었으며 1개 면접실에서는 서류 기반 면접이 실시되었다. 그 중 서울대 입학본부 웹진 ‘아로리(arori)’에서 공개한 자료를 살펴보면 첫번째 제시문에서는 신약 개발 시의 임상실험과 동물실험에 대한 사례를 통해 동물실험의 필요성과 효용성 양면에 대한 견해를 묻고 있다. 두번째 제시문에서는 반달리즘과 그래피티 사진 등을 통해 시대의 흐름에 따라 나타나는 다양한 가치 판단에 대한 학생의 의견을 묻는다. 세 번째 제시문에서는 어린 왕자의 보아뱀 에피소드와 철학자, 생텍쥐페리의 말을 언급하고 각각에 대한 지원자의 생각을 말해보도록 하고 있다. 네 번째 제시문에서는 한 가족의 여행에 대한 태도를 통해 명확한 의사소통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이와 같은 다중 미니 면접을 대비하기 위해서는 문제 풀이를 하거나 많은 지식을 쌓기 위해 노력하기 보다 윤리적 갈등 상황에서 본인은 어떤 선택을 할 것인지와 같은 본인의 ‘가치관’에 대한 근본적인 물음과 고민이 필요하다. 이런 고민에 대한 대답을 단기간에 얻어낼 수는 없겠으나 학원 등의 도움을 받기 보다는 아리스토텔레스의 “니코마코스 윤리학”이나 마이클 샌델의 “정의란 무엇인가”, 피터 싱어의 “실천윤리학” 등의 독서를 통해 실마리를 얻을 수도 있을 것이다.

■ 3단계 : 충분한 모의 면접 연습
앞서 살펴본 것과 같이 지원 대학 및 전형에 따른 면접 유형을 분석하고 면접 유형별 대비를 했다면 이제 실전 연습이 필요하다. 사실 대부분의 학원에서 면접 대비로 하는 것이 모의 면접 후 평가이다. 시간적인 여유 등이 없어 정말로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주변의 도움을 요청하여 모의 면접 연습을 해 보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다. 모의 면접은 본인을 잘 알고 계신 선생님이나 부모님, 친구들과도 할 수 있다. 부모님이나 선생님이 면접관 역할을 맡아 기출문제나 예상 질문을 바탕으로 질의하고 학생이 답변하는 것이 좋다. 이때, 실제 면접장에서 진행하는 것처럼 대기실에서 대기하는 것부터 면접실 입장, 면접 후 퇴장하는 연습을 한다면 더욱 좋다. 핸드폰을 이용하여 모의 면접을 치르는 본인의 모습을 촬영하고 직접 보는 것도 불필요한 행동이나 표정 등을 인지하고 수정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으므로 적극 활용해 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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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진학사입니다. 일단 면접에 관해서 말씀 드리면, 올해는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대학마다 변경사항이 있고, 앞으로도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단 고려대의 경우에는 면접을 온라인으로 치러서, 결격여부만 판단하는 식으로 활용하고 한국외대의 경우에는 학생부종합전형 면접을 치르지 않기로 했습니다. 다른 대학들도 아직 어떻게 될지는 모르나, 7월까지 꾸준히 확인해 봐야 합니다. 과거 기준으로 말씀 드리면, 면접은 일반적으로 학생부 기반 면접으로 치러집니다. 작년에 치러보셔서 아시겠지만, 학생부 내용 중심으로 질문을 하고, 답변을 하면 그에 대한 또 추가질문이 이어지죠. 그렇기 때문에 본인이 한 활동 내용에 대해서 구체적인 것들을 정리하고 면접장에 들어가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단, 적어주신 대학 중에서 경희대는 제시문 기반의 면접을 치르기도 하죠. 제시문을 읽고 그에 대한 본인의 생각을 구술합니다. 이를 어떻게 대비하는지에 대해서는 일단 전년도에 면접에서 왜 떨어졌는지를 본인 스스로 분석해 보시는 것이 필요하지 않을까 합니다. 그리고 그에 대한 대비 방법을 생각해 보고, 스스로 대비 하기 어렵겠다 싶다면 전문기관의 도움을 받아보실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작년에 지원했던 학교에 다시 도전하는 것에는 이익도 불이익도 없습니다. 올해 새로운 경쟁자들과 다시 경쟁하는 것일 뿐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