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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수생 수능 응시비율 28년만에 최고인데…예상보다 고전한 듯

조회수 : 9,372 입력 : 2023.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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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모의평가보다 6만7천명 늘어…입시업계 "재수생 성적 하락" 전망
N수생 등 고려해 시험 어렵게 냈는데, '난이도 조절 실패' 분석 나와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십여 일 앞둔 지난달 5일 서울의 한 학원 입구에 수능 D-11 안내문이 부착돼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연합뉴스) 김수현 기자 = 지난달 16일 시행된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어려웠던 것으로 드러나면서 9월 모의평가 이후 가세한 반수생, 재수생, N수생들이 예상보다 힘을 쓰지 못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7일 평가원에 따르면 2024학년도 수능 국어 영역의 표준점수 최고점은 150점으로, 1년 전보다 무려 16점 올랐다. 역대급 '불수능'으로 꼽힌 2019학년도와 같았다.

수학의 경우 표준점수 최고점이 148점으로, 2020학년도 수학 나형(149점) 이후 가장 높았다.

표준점수 최고점은 수험생 개인의 원점수가 평균과 얼마나 동떨어져 있는지 보여주는 점수다. 보통 시험이 어려우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상승한다.
입시업계에서는 통상 140점대 중후반이면 어려운 시험으로 본다.

국어, 수학의 표준점수 최고점이 모두 140점대 후반∼150점대를 기록한 것은 드문 일이다.

절대평가인 영어에서 90점 이상을 받아 1등급을 받은 비율 역시 4.71%로, 영어 영역에서 절대평가가 도입된 2018학년도 이후 최저치였다.

표준점수 최고점이 이토록 치솟고 영어 1등급 비율이 급격히 쪼그라들면서 상위권에서 선전해야 할 반수생, 재수생, N수생의 성적이 예상보다 좋지 않았던 것 아니냐는 관측에 힘이 실리고 있다.

입시학원 대표는 "갑작스럽게 '킬러문항' 배제로 수능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판단한 반수생이 급증했는데, 이들의 수준이 기대치보다 떨어졌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며 "재수생들의 성적대 하락으로 표준점수가 기대치보다 높아졌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평가원이 수험생의 학력을 과대평가한 것 아니냐는 가능성도 거론된다.

평가원은 6월과 9월 등 두 차례 모의평가를 거쳐 수험생 집단의 학력을 가늠하고 이를 수능 출제에 반영해왔다.

그러나 올해에는 교육부가 6월 중순 이후 킬러문항 배제 방침을 밝히면서 6월 모의평가의 의미가 없어졌고, 9월 모의평가 결과에만 의존해야 했다.


[그래픽] 수능 'N수생' 비중
(서울=연합뉴스) 이재윤 기자

문제는 9월 모의평가 이후에 반수생, 재수생, N수생이 대거 합류했다는 점이다.

올해 수능에 응시한 졸업생 등은 15만7천368명으로, 9월 모의평가 때(9만381명)보다 6만6천987명 늘었다.

킬러문항 배제 방침으로 쉬운 수능이 될 것이란 기대에 졸업생 등의 비중이 28년 만에 최고를 기록한 것이다. 이들의 비중은 35.3%로, 1996학년도(37.4%) 이후 최고치였다.

이들의 정확한 실력은 한 번도 드러난 적 없는 '미지수'였다.

보통 고3 재학생들보다 재수생, N수생의 학력이 높은 것으로 여겨진다.

이들이 대거 합류함에 따라 평가원이 평균적인 수험생의 학력 집단을 높여 잡았는데, 뚜껑을 열어 보니 반수생, 재수생, N수생들의 실력이 평가원의 짐작보다는 낮았던 것으로 추정된다.

입시업계 교육평가연구소장은 "수험생들은 '준킬러 문항'을 푸는 시간이 많이 소요돼 시간 부족을 느꼈을 것이고, 이것이 난도를 올렸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어 "N수생이 얼마나 늘면 어떻게 해야 난이도를 맞추는지 알아야 하는 평가원이 올해 수험생의 실력을 정확하게 파악하는 데 실패함으로써 절반의 성과를 냈다"고 평가했다.

평가원 관계자는 "9월 모의평가에 응시하지 않고 수능에 참여한 N수생 규모를 추정해서 N수생 학업 수준을 어느 정도로 설정할지 나름대로 분석했다"며 "N수생의 학력을 일부러 높게 잡았다기보다는 적절하게 중난도, 고난도 문항을 배분하려고 했다"고 밝혔다.

porque@yna.co.kr                       2023/12/07 14:00 송고

#수능 #채점분석 #2024학년도 #정시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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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시 예상 컷 질문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진학사입니다. 대교협에 발표된 작년 원광대 경찰행정학과 정시입시결과 (최종등록자의 70%컷)는 백분위 평균 63.33 이며, 순천향대의 경우에는 83.2 입니다. 과목별 안정 백분위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기는 어렵습니다. 원광대를 예로 들면, 원광대 수능성적산출 방식은 국어와 수학 중에서 1과목, 탐구영역 1과목의 표준점수를 그대로 합산하며, 영어는 등급에 따라 점수를 부여해서 합산하죠. 한국사도 가산점이 있구요. 표준점수는 같은 백분위, 원점수라고 하더라도 수능 난이도 등에 따라 매년 달라지는데 보통 국어와 수학 만점자의 경우에는 표준점수가 140점 정도에서 형성되며, 탐구 만점자의 경우는 70점 정도에서 형성됩니다. 원광대의 영어 반영 점수는 1등급 100점, 2등급 95점, 3등급 90점이구요. 영어 성적이 동일하다고 했을 때 국어나 수학의 백분위가 100이고 탐구 백분위가 55 정도인 학생이나 국어나 수학 백분위가 85이고 탐구 백분위가 100인 학생의 총점이 비슷할 수 있습니다. (대략적으로 그렇다는 이야기입니다.) 목표하시는 점수라면 충분히 원광대나 순천향대에 정시 합격을 바라보실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원하시는 모집단위가 충원이 많이 도는 편이 아니기 때문에 합격을 위해서는 3과목의 평균 백분위가 80초중반은 나와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