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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법

1:1 상담

공부 계획은 짜고 있는가?

등록일 : 2014.06.09

매일 말고, 일주일 치 한번에 짜자.
공부 계획을 세우는 A, 공부 계획을 세우지 않는 B
과연 이 둘 중 누가 더 공부를 잘 할까?

정답은...
"모르겠다." 이다.
무슨 소리인가 싶겠지만,
정말로 공부 계획을 세운다는 사실만으로 학생이 공부를 잘하고 그렇지 않고를 판가름 하기에는 무리가 아주 많다.
왜냐하면 공부 계획을 세워서 되는 것이 아니라, 잘 세우고 잘 지켜야 하기 때문이다.
잘 지키는 이야기야 너무 뻔하거나 너무 복잡한 이야기가 될 수 있으니, 다음에 한다 치고,

이번엔 계획을 잘 세우는 법에 대한 이야기부터 하고자 한다.
공부 계획을 물론 세우지 않는 학생들이 더 많은 편이긴 하지만,
그 필요성을 많이 들어서인지 몰라도 생각보다는 꽤 많은 친구들이 쓰고 있거나 써본 적은 있다.
그 계획표를 보면서 참으로 많은 지적을 해야 해서 가슴이 아프긴 하지만, 제대로 고친 친구들은 공부 효율이 올라갔다며 좋아한다.
자, 그럼 어떤 부분부터 고쳐볼까?

가장 중요한 점은 "우리에겐 내일은 없어" 라는 점을 가슴에 아주 새기라는 것이다.
공부 계획을 세울 때, 대부분 하루하루 할 양을 정하는 편이다.
안 하는 것보다야 낫겠지만, 이 계획의 단점은 오늘 못한 것은 내일로 미루는 버릇을 키우게 된다는 것이다.
내일의 계획은 아직 없기 때문에 내일은 무궁무진한 선물과도 같은 날이다.
따라서 일주일 치를 미리 다 짜놓으라고 한다. 뺴도박도 못하게.
그러면 오늘 일을 내일로 미룰 일이 없다.만약 미루게 되면, 인생은 고난의 길로......
내일은 더 힘들고, 그 다음은 더 힘들며 또 그 다음날엔 대책이 없게 된다.
이런 스트레스를 일부러 받으라고 한다. 그래야 자세를 바꾸고 공부 분량도 늘어난다.
또 매일의 계획이다 보니, 숲을 못 보고 나무만 보고 있다.

따라서 어떤 공부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보다는 오늘 내키는 것에 치중하기도 한다.
수능까지 장기 레이스이고, 전략과 고민이 있어야 결국은 성공하는 법.
언제까지 어떻게 무엇을 해놔야 하는 지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큰 그림은 그려둬야 하지 않겠나.
일주일의 계획표를 지금부터는 필수 요소로 생각하자. 매일 쓰는 것? 그건 일기면 된다!

출처 : SZ공부법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