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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법

1:1 상담

적성검사 I, 역전은 가능하다.

등록일 : 2018.04.05

91번째 칼럼 : 적성검사, 역전은 가능하다!

대학 가는 방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수능?
대학을 갈 수 있는 아주 강력한 방법이죠. 하지만 단 하루의 시험으로 점수가 결정되기 때문에 불안한 요소들이 정말 많죠.

내신?
수능과 마찬가지로 대학교에 지원할 때 좋은 무기가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3년 내내 좋은 성적을 유지해야 하는 것에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논술?
자신의 내신 성적과 모의고사 성적에 비해서 조금 더 높은 목표를 바라볼 때, 논술전형은 우리에게 좋은 기회를 제공합니다. 하지만 내신과 수능에 비해서 절대 난이도가 높기 때문에 많은 학생들이 도전하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대학가는 방법은 이렇게 3가지 밖에 없는 것일까요? 상위권에게 유리한 위 전형 말고, 좀 더 많은 학생들이 도전 할 수 있는 전형인 [적성고사 전형]을 소개합니다.
이번주 알고박사의 알고있나요 에서는 중위권 학생들을 위한 틈새전형 [적성검사, 역전은 가능하다!] 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적성고사 전형이란 무엇인가요?

적성고사 전형은 대학교에서 직접 출제한 ‘적성고사’ 점수와 학생부 점수를 결합하여 신입생을 선발하는 전형입니다. 비록 학생부 반영비율이 높지만, 입시요강을 자세히 뜯어보면 적성고사의 영향력이 비등하거나 더 크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적성고사 전형을 처음 시작한 시기에는 시험문제 유형이 IQ 테스트와 비슷하기도 했습니다. 따라서 수험생들에게 공부를 조금 못하더라도 적성고사에서 충분히 좋은 점수를 받아, 좋은 대학교에 지원할 수 있다는 희망을 안겨줬었죠. 그 당시 경쟁률이 200:1 까지 치솟은 학교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요즘의 적성고사 문제는 국어, 수학, 영어 과목의 문제들이 출제됩니다. 수능과 비슷한 유형이지만, 수능보다 난이도가 다소 낮다고 볼 수 있는 문제들입니다.

# 적성고사 전형을 시행하는 학교는 어디인가요?

2019학년도 기준 적성고사 전형으로 수도권 12개 대학교에서 총 4,335명의 학생을 선발합니다. 각 학교별 모집현황을 조금 더 자세히 살펴볼까요?

지난 2018학년도 적성고사 전형과 비교해서 선발인원은 약 100여명 줄었습니다. 이는 삼육대학교의 SDA추천 전형이 폐지되었기 때문입니다.
대부분의 학교에서 적성고사 전형에 수능최저학력 기준을 적용하지 않고 있으나, 고려대학교와 홍익대학교 캠퍼스에서는 수능최저학력 기준이 존재한다는 점도 기억해야 합니다. 수능 최저학력 기준은 아래와 같습니다.

# 적성고사 전형은 어떤 사람에게 유리할까요?

적성고사에는 국어, 수학, 영어 과목의 수능유형의 문제들이 출제됩니다. 수능의 80% 수준의 난이도로 출제된다고 하죠. 즉, 수능 수학을 기준으로 했을 때 3점짜리 문제들을 잘 풀어낼 수 있으나, 4점에는 도전하기 어려웠던 학생들에게 적합한 전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또 한 가지 문제를 ‘빨리’ 풀 수 있는 학생들에게도 유리한 전형입니다. 아래 표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적성고사는 많은 양의 문제를 빠른 시간 안에 풀어야 하는 시험입니다. 1문제 당 1~2분 안에 해결해야 하기 때문에, 수능에 비해 문제당 시간이 굉장히 적습니다.

적성고사 전형은 다른 전형들에 비해서 규모는 작지만, 무시하기에는 너무나 좋은 기회임에 틀림없습니다. 특히 수능 모의고사 3~5등급 사이의 중위권 학생들, 혹은 지금부터 열심히 공부한다면 조금 더 하위권의 학생들도 충분히 도전해 볼 수 있는 전형인 것이죠. 수능 공부와 같은 유형의 문제이기에 공부에 부담을 주는 것도 아니겠죠. 목표에 비해 지금 내 성적이 조금은 작아 보일 때, 적성고사 전형을 한 번 알아보는 것은 어떨까요?

※ 현재 발행된 입시요강, 입학전형 기본계획을 참고하여 작성되었습니다. 2019학년도 입학전형은 변경 될 수 있습니다.

*문의 : cert@ongoing.co.kr

출처 : 온고학습법연구소(http://ongoing.co.kr)